[제주 서귀포] 갈치 조림 찐 맛집 제주 향토 음식점 삼보식당 (수요미식회 허영만 백반기행 출연)

갈치 조림 찐 맛집 

 

삼보식당 

 

수년 전 출장차 제주도 서귀포에 와서 삼보식당 근처를 지나가고 있었는데 

사람들이 줄 서 있길래 저기 뭐야? 하면서 봤는데

수요미식회 출연했던 식당이었어요. 

당시 수요미식회를 신봉했을 때여서 한번 가봐야지 했는지 

이제야 와봤네요. 

 

 여러가지 제주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. 

크고 화려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 

세월의 흔적이 보여주 듯

음식을 맛있게 하는 식당의 포스가 있어요. 

평일 11시 30분쯤 방문했을 때는 

홀에 테이블 손님들이 여럿 계셨는데 

점심시간이 가까워질 수록 다 차서 웨이팅이 있었어요. 

 

 <<주문메뉴>>

갈치조림, 성게 미역국(백반) 

 

테이블을 보니 전복뚝배기를 다들 드시던데 빨간 양념 둘일 것 같아 성게 미역국을 주문했어요. 

여기 갈치 조림 꼭 드세요!!! 

제주 여행을 오면서 갈치조림을 먹어봤지만 양념을 이렇게 잘하는 식당은 없었네요. 

적당히 달달하고 매콤해서 

밥을 2 공기 추가해서 양념까지 싹싹 비벼 먹었어요ㅎㅎ 

갈치도 커서 발라먹을 살도 많았어요. 

제주 시장에 가서 보니 통통한 갈치 한 마리가 35,000원 정도 하던데 

조림 이 가격이면 비싼 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

큰 감자와 무도 맛있어서 밥과 함께 조림 양념 비벼서 

갈치 살 한점 올려 먹으면 너무 맛있는 거 아시죠?

 

성게 미역국은 상대적으로 깔끔한 맛이었어요. 

성게도 넉넉히 들어가 바다향이 나서 갈치조림과 잘 어울렸어요. 

밑반찬으로 나온 오징어 젓갈도 참 맛있어서 리필해 먹었네요. 

 

참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! 

 

제주 여행 중 찐 갈치조림을 드시고 싶으면 

 

삼보식당 

 

추천합니다. 

집밥보다 더 맛있는 집밥을 드실 수 있어요.